“결혼식은 점점 다가오는데 ‘예비신부 얼굴이 왜 그렇게 칙칙하냐’는 소리만 들으니까 너무 속상해요.”
결혼식을 한 달 앞둔 박은미 씨(32)는 평소 주변 사람들로부터 인상이 어두워 보인다는 소리를 자주 들었다. 눈 밑 지방이 불록하게 튀어나와 있어 항상 눈이 퀭해 보이기 때문이다. 지쳐 보이고 나이 들어 보인다는 말도 들었다.
“피부 관리에 신경 써봤지만 소용이 없었다”는 박 씨는 “오히려 결혼 준비로 무리를 해 다크서클까지 심해졌다”고 하소연했다. 거울을 볼 때마다 부쩍 눈꺼풀도 처지고 눈가 주름도 늘어난 것 같아 나이 많은 신부처럼 보이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
최근 이런 맥락에서 결혼식을 앞두고 눈 밑 다크서클과 눈 밑 지방을 제거하고 애교살을 만드는 사람이 늘고 있다.
드림성형외과 압구정점 송홍식 원장이 처음 개발한 ‘하안검 복합성형술’은 한 번의 시술로 눈 밑 지방을 제거하고 눈 밑 애교살을 복원하는 효과를 낸다. 다크서클 완화 같은 효과도 볼 수 있다.
송 원장은 “눈 밑 전체 모양을 구조적으로 튼튼하게 만드는 것 또한 하안검 복합성형술의 장점”이라면서 “나이는 젊지만 눈 밑이 체질적으로 약해 일찍 처진 사람들도 탄력을 되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하안검 복합성형술은 모세혈관이 모여 뭉쳐 있는 울혈(鬱血·혈관 일부에 정맥성 혈액이 증량되어 있는 상태)을 제거하고 눈 밑 안와(眼窩) 지방과 뺨 쪽의 살이 직접 닿게 함으로써 울혈로 인한 다크서클을 치료하는 원리. 동시에 불룩한 눈 밑 지방을 제거하고 눈 밑 근육을 당겨 올려 고정시킴으로써 눈 밑 애교살을 만들어준다.
봉아름 기자 erin@donga.com
※ 본 기사는 의료전문 신헌준 변호사의 감수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