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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아,거기!” 홍천의 웰빙 여행지를 아시나요?

입력 | 2010-03-22 03:00:00


지난해 7월 서울-춘천동서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서울에서 강원 홍천군을 하루 일정으로 오갈 수 있게 됐다. 팔봉산, 공작산, 수타사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명소가 많고, 스키장과 온천, 생태공원이 많은 홍천군이 ‘건강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이유다.

자연 속에서 레저를 즐기고 심신을 달랠 수 있는 홍천군의 휴양시설은 건강에 관심이 높은 사람들을 끌어들인다. 한우, 인삼, 잣, 찰옥수수 등 지역 특산물도 홍천군이 건강 여행지가 되는 데 큰 몫을 한다.

홍천군 종자산 깊숙한 골짜기에는 건강식과 산책, 운동, 명상 등 자연친화적인 방법으로 면역력과 치유력을 높여 현대인의 건강을 관리해주는 곳이 있다. 건강한 습관을 길러준다는 웰니스(Wellness) 센터 ‘힐리언스 선(仙)마을’이다.

힐리언스 선마을은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집중적으로 치유하는 프로그램인 ‘명상치유 클래스 휴’를 운영 중이다. ‘여행과 명상을 통한 치유’를 테마로 지난해 11월, 1기 과정이 시작됐으며 현재 4기 과정을 모집 중이다. 숲 치유 명상, 와식 명상, 낙조 명상 등 다양한 명상 프로그램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바쁜 일상 때문에 지쳤던 심신을 치유해주는 효과를 낸다. 4기 과정엔 식목일 ‘식수행사’와 ‘꽃씨심기행사’가 포함됐다.

힐리언스 선마을 촌장 이시형 박사의 ‘스트레스 관리와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습관’ 특강도 있다. 일상에서 스트레스가 유발되는 상황이 벌어졌을 때 대처법을 알려주는 강의다.

선마을이 운영하는 스파에선 탄산천, 풍욕, 암반욕 체험을 할 수 있다. 여행자들에게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다. 개개인의 체력을 측정해 맞춤형 운동을 처방해주는 서비스도 있다.

명상치유 클래스 휴 4기 과정은 다음 달 2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30명. 선착순 마감. 1588-9983

봉아름 기자 erin@donga.com

※ 본 기사는 의료전문 신헌준 변호사의 감수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