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과 경북도교육청이 학교 도서관을 활성화하기 위해 계약직 사서교사를 크게 늘렸다. 시교육청은 계약직 사서 338명을 이달부터 초중고교에 배치해 12월까지 근무하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계약직 사서 40명을 각 학교에 배치했다.
학생들이 교내 도서관을 많이 이용하려면 사서 확보가 필수적이지만 현재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437개 초중고교가 있는 대구의 경우 사서는 27명, 경북은 967개 학교 중 54명에 불과하다. 시도교육청은 부족한 사서를 보완하기 위해 학부모 자원봉사 등을 활용하고 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