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老정객 집념 美紙 실렸다LAT, 김영광 씨 노력 1면에 소개
7일 서울 남산에 있는 안중근 의사 동상 앞에 선 김영광 씨. 사진 출처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또 신문은 김 전 의원이 이 수수께끼를 풀려고 20년 이상 중국과 일본을 오가며 현지답사와 관련자 인터뷰, 기록 열람 등을 통해 안 의사의 묘지를 알 수 있는 단서를 찾아 다녔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1987년 중국 관리에게 뇌물을 주고 중국으로 잠입해 뤼순 감옥을 찾아 나섰다가 체포돼 추방당하는 등 지금까지 10여 차례 뤼순 감옥과 인근 지역을 방문했으며, 이토 히로부미 후손과 안 의사의 손자 간 만남을 주선하기도 했다.
이 신문은 한국 정부가 2008년 직접 발굴에 나섰을 때도 김 전 의원이 지목한 지역이 아니라 뤼순 감옥 북쪽 일대를 파헤쳐 쓰레기만 나왔다고 전했다. 김 전 의원은 이달 말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처에 2차 발굴을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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