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즐겁게 책읽는 습관 길러주기 운동 선포식
대구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등교 후 교실’에서 독서를 하고 있다. 대구지역 초등학교들은 ‘책날개 운동 입학식’을 마련해 어릴 때부터 책을 가까이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할 예정이다. 사진 제공 대구시교육청
대구시교육청과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이 공동으로 마련하는 책날개 운동은 초등학교 입학과 함께 즐겁게 책을 읽는 습관을 기르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는 이 재단이 2003년부터 아이들에게 그림책 꾸러미를 선물하는 ‘북스타트운동’을 초등학생 단계에 맞도록 올해부터 추진하는 것이다. 대구를 비롯해 경북 경남 인천 충북지역 390여 개 초등학교가 참여한다.
대구시교육청은 책날개 운동을 위해 최근 대구지역 1학년 100개 학급, 2700여 명을 대상으로 책날개 가방 꾸러미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25∼27일 초교 1학년 담임교사 100명을 대상으로 학급독서 설계를 위한 책날개 연수를 한다. 책날개 운동에 참여하는 초등학교는 입학식 때 학교별로 책날개 꾸러미를 선물하는 행사를 열 예정이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