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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체육인 중 한 명인 김정행(67) 용인대 총장이 지난 22일 6대 총장에 취임했다. 벌써 17년 째 스포츠 명문 용인대를 이끌어오고 있다.
김 총장은 61년 유도대(용인대 전신)에 입학한 뒤 전임강사, 부교수, 정교수를 거쳐 유도학과장, 기획실장, 부총장 등 행정직을 두루 경험했고, 94년 2대 총장에 선임된 뒤 4번째 용인대 총장의 임기를 시작했다.
종합 7위에 오른 2008베이징올림픽 단장 자격으로 한국 선수단을 이끌었던 김 총장은 “2013년 개교 60주년을 맞이하는 용인대를 전통적 강점과 더불어 상대적 우위 분야를 살리는 한편 미래 가능성을 두루 갖춘 국내 최고의 대학으로 성장시키게끔 노력 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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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