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부터 일관 생산체제 구축
23일 열린 충남 서산시 KCC 대죽폴리실리콘 공장 준공식에서 정몽진 KCC그룹 회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정몽익 KCC 사장(왼쪽에서 여섯 번째) 등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K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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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연산 6000t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들어갔다. KCC는 23일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죽산업단지에서 정몽진 KCC그룹 회장을 비롯해 국내외 협력업체 대표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폴리실리콘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KCC는 2008년 2월 태양광·반도체용 웨이퍼 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 사업 진출을 선언하고 같은 해 7월 대죽실리콘 공장 파일럿 플랜트에서 독자기술로 초고순도 폴리실리콘을 생산했다.
2004년 유기 실리콘 모노머의 상업생산에 성공한 KCC는 대죽공장 준공으로 실리콘 원료부터 2차 부가제품까지 일관 생산하는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정 회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세계적인 품질과 생산 경쟁력을 확보하게 됨에 따라 그동안 세계 메이저 기업들이 과점해오던 폴리실리콘 시장에서 세계적인 업체로 도약할 기반을 갖게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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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