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대론 10년만에… 교원임용시험서도 수석 나와
충남 논산시에 있는 건양대(총장 김희수)가 의사국가시험과 교사임용시험에서 지방 소재 대학으로서는 유례없이 전국 수석합격자를 잇달아 배출해 주목받고 있다.
건양대 의대 김태형 씨(27)는 지난달 발표된 2010년도 의사국가시험에서 490점 만점에 460점(100점 환산 93.9점)을 얻어 전국 3469명의 응시자 가운데 수석을 차지했다. 2001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건양대 의대는 지방 의대로서는 10년 만에 첫 수석합격자를 배출해 전국적으로 화제가 됐다.
지난해에는 임상병리학과 이선영 씨(23·여)가 임상병리사 국가시험에서 전국 2654명의 응시생 가운데 수석을 차지했다. 건양대는 간호사 임상병리사 치위생사 국가시험에서 응시생 100% 합격률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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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