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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제2캠퍼스’ 남양주에 연내 착공

입력 | 2010-02-18 03:00:00


올해 개교 50주년을 맞는 서강대가 연내 경기 남양주시에 82만5000여 m²(약 25만 평) 규모의 제2캠퍼스를 착공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서강대는 이날 서울 마포구 신수동 본교 동문회관에서 이종욱 총장, 김문수 경기지사, 이석우 남양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양주시 양정동 및 와부읍 일대에 GERB(Global Education, Research, Business) 캠퍼스를 조성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서강대는 4, 5년 안으로 완공할 GERB 캠퍼스에 글로벌 교육과 연구를 위한 학부 및 대학원 특성화 프로그램, 영재학부 등을 개설하고 인문학과 첨단기술을 접합한 융합 연계전공 대학원을 세울 예정이다. 또 예수회 재단 산하의 초중고 교육기관을 세우고 지역주민과 외국인들이 공연·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과 주거시설 등도 조성할 계획이다. 서강대와 남양주시는 운영에 필요한 행정절차 및 제반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곧 공동추진단을 구성하고 서강미래기술연구원(SIAT) 등 산학기관을 통해 민간자본도 유치할 예정이다.

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