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농식품 수출액이 지난해 1월보다 30% 이상 크게 증가했다. 특히 막걸리 수출액은 6배 이상 큰 폭으로 늘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 1월 농식품 수출액이 3억9730만 달러(약 4650억 원)로 지난해 1월(3억140만 달러)에 비해 31.8%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이후 세 달 연속으로 증가율이 20%를 넘는 등 농산물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수출액 가운데 신선 농식품이 27.8%(5600만 달러), 가공식품이 47.9%(2억1000만 달러), 수산식품이 13.5%(1억3100만 달러) 증가했다. 특히 막걸리 수출액은 지난해 1월 10만4000달러에서 올해 1월 64만7000달러로 6배 이상 늘어났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세계 경기의 회복세와 춘절을 앞둔 대(對) 중국 수출 증가 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