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3000-3000m 계주
안현수(25·성남시청)가 동계체전 첫날 3관왕에 오르며 명예회복에 나섰다. 안현수는 2일 창원 서부센터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9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쇼트트랙 남자 일반부 경기에서 1500m와 3000m, 3000m 계주를 석권하며 대회 첫 3관왕이 됐다. 2006년 토리노 겨울올림픽 3관왕 안현수는 2008년 1월 훈련 중 왼쪽 무릎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당했고 2010년 밴쿠버 겨울올림픽 대표에 뽑히지 못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