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설 연휴 전에 충청권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1일 “이 대통령이 다음 주에 시도 업무보고를 받기 위해 충북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지역 현안을 보고 받고 중앙정부의 지원 방안 등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의 충청지역 방문은 지난해 12월 22일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현지 주요 인사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처음이다.
청와대 내에선 이 대통령이 이번 방문을 통해 세종시 문제와 관련한 현지 여론을 챙기면서 정부의 견해를 설명하는 기회도 가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대통령의 충남지역 방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아 설 연휴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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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정 기자 k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