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수돗물의 수질검사 항목을 세계보건기구(WHO) 수준으로 확대하고 바이러스 분석체계도 갖추는 등 먹는 물을 명품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올해 농약 자동검측장치 등 수질검사 장비를 확보하고 검사 항목을 66개에서 75개로 확대한다. 또 수질검사 대상을 상수원 및 정수장 등 상수도시설에서 공공시설, 관광지, 학교 등으로 확대한다.
내년부터는 바이러스 분석 장비를 확보해 식중독의 원인으로 알려진 노로 바이러스나 미생물에 대한 모니터링과 수질검사를 강화한다. 2012년까지는 수질검사 항목을 96개로 늘려 WHO 수준의 물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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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