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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수질검사 WHO수준으로” 제주, 수돗물 명품화 추진

입력 | 2010-01-25 03:00:00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수돗물의 수질검사 항목을 세계보건기구(WHO) 수준으로 확대하고 바이러스 분석체계도 갖추는 등 먹는 물을 명품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올해 농약 자동검측장치 등 수질검사 장비를 확보하고 검사 항목을 66개에서 75개로 확대한다. 또 수질검사 대상을 상수원 및 정수장 등 상수도시설에서 공공시설, 관광지, 학교 등으로 확대한다.

내년부터는 바이러스 분석 장비를 확보해 식중독의 원인으로 알려진 노로 바이러스나 미생물에 대한 모니터링과 수질검사를 강화한다. 2012년까지는 수질검사 항목을 96개로 늘려 WHO 수준의 물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홍성택 상하수도본부장은 “수돗물평가위원회와 환경자원연구원, 민간인 등이 함께 참여해 수질검사를 시행한다”며 “제주지역 수돗물을 누구나 인정하는 명품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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