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현-기승호 4쿼터 17점 합작… 동부 꺾고 4강 불 지펴
LG는 22일 창원에서 열린 동부와의 홈경기에서 3점슛 5개를 포함해 21점을 몰아넣은 조상현의 활약을 앞세워 78-7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4승(16패)째를 거둔 LG는 동부(26승 14패)와의 승차는 2경기로 좁히면서 4강 진입을 위한 속도를 높였다. LG는 동부와의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도 3승 2패를 기록하며 우위에 올라섰다.
3쿼터까지 55-57로 뒤지던 LG는 4쿼터 들어 조상현과 기승호의 공격이 불을 뿜으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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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는 조나단 존스(20득점)와 김주성(19득점)이 분전했지만 경기 막판 마퀸 챈들러가 여러 차례 무리한 골밑 돌파를 시도하다 저지른 실책에 무너졌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