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GS건설 MOU 체결
강화발전소 추진 市는 “반대”
2017년까지 3조9000억여 원을 들여 강화군 동검도 남쪽∼옹진군 장봉도∼중구 영종도, 용유도를 둘러싼 해역(157.45km²)에 건설하는 이 발전소의 연간 발전량은 24억1000만 kWh에 이른다. 인천에 공급되는 가정용 전력 소모량의 60%를 공급할 수 있으며 세계 최대 규모라는 설명이다. 한수원은 2006년부터 한국해양연구원에 비용편익을 포함한 타당성 검토를 의뢰한 결과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간 354만 배럴에 이르는 원유수입 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수원은 내년 7월 발전소를 착공할 예정이다.
광고 로드중
환경단체도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인천환경운동연합은 성명을 내고 “인천만 조력발전소가 건설될 해역은 한국에서 갯벌 생태계가 가장 양호한 곳”이라며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빙자한 대규모 토목사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