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에 최대 90m 높이 조성
향토상품권 사면 이용 가능
충북 영동군 용산면 율리 금강변 바위절벽에 만든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 빙벽장. 사진 제공 영동군
이 빙벽은 금강에서 수중 모터로 끌어올린 물을 절벽 위의 스프링클러를 이용해 1개월간 분사하는 방식으로 얼려 만들었다. 빙벽은 모두 4면으로 폭은 100m. 초급, 중급, 상급자용으로 나뉘어 있다. 경부고속도로 영동나들목에서 승용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이 쉽고 음지여서 얼음상태가 잘 유지돼 내달까지 등반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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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벽장 이용객은 이곳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1만 원짜리 향토상품권(영동사랑상품권)을 입장권 대신 구입해야 한다. 매일 오전 9시∼오후 5시(주말과 휴일은 오전 8시 반∼오후 5시 반) 개방한다. 영동군은 지난해 겨울에도 이 빙벽을 만들어 빙벽 등반 동호인과 관광객 등 10만 명을 유치한 바 있다. 043-744-8848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