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가 지역 신문 구독료를 지방자치단체 예산으로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조례를 제정하려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시의회 3명이 최근 발의한 ‘지역신문 구독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인천에 본사 또는 지역 본부가 있는 신문사가 발행하는 신문을 통장, 이장이 구독하도록 하고 구독료를 시군구 예산으로 지원하도록 하는 것이다.
인천에는 총 3936명의 통장, 이장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이 지역 신문 1부씩을 구독할 경우 연간 5억 원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됐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