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추노’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오지호. 사진출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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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연기로 시청자 눈길 잡아
경쟁자 없는 ‘추노’ 인기에 큰 몫
“마치 삼국지 조자룡을 보는 듯한 멋진 연기였다.”
드라마 ‘추노’에서 보여진 배우 오지호의 열연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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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극중 송태하가 자신의 집에 도착해 죽은 부인을 확인하고 아기를 업은 채 수많은 청나라 군사들과 벌이는 전투 장면은 소설 ‘삼국지’에서 조자룡이 유비의 아들을 구하기 위해 적진으로 홀로 뛰어든 모습을 연상시킬 정도였다는 것.
이 같은 그의 연기는 ‘추노’의 세련된 영상미와 어우러져 마치 할리우드 영화가 떠오를 정도로 인상적이었다는 것이 시청자들의 대체적인 평이다.
방송 후 ‘추노’ 시청자 게시판에는 “혼자서 청나라 군사를 상대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었다. 이제 오자룡으로 부르겠다” “아기를 잃고 오열하는 모습에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등의 시청자 소감이 줄을 이었다.
‘추노’를 통해 첫 사극에 도전한 오지호는 이 같은 호평을 바탕으로 자신의 연기 입지를 넓히게 됐다. 그는 ‘추노’를 통해 기존 코믹한 도시남성 이미지에서 호쾌한 액션 장면을 소화하는 인물로 연기력을 재평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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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진 동아닷컴 기자 aur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