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올해 안에 기상청이 발표하는 동네예보(읍면동 단위의 세부 날씨를 전하는 서비스)를 스마트폰을 이용해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주말 나들이객을 위한 산악, 주말 기상예보 서비스 지역도 확대된다. 기상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0년 기상정책 추진 계획’을 10일 발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스마트폰 서비스는 옴니아폰 아이폰 등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사람의 위치를 자동으로 파악해 해당 지역 날씨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기상청은 모바일 서비스와 함께 케이블TV나 인터넷TV(IPTV)를 통해서도 동네예보를 전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