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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서울 강남구 염화칼슘 대신 ‘액상제설제’ 쓰기로

입력 | 2010-01-11 03:00:00


서울 강남구는 4일 폭설을 계기로 인력과 장비에만 의존하는 기존 제설방식을 ‘친환경 원격 제설방식’으로 개선한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제설을 위해 도로에 뿌린 염화칼슘이 도로와 자동차를 부식시키고 가로수와 하천 생태계에도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무공해 ‘액상제설제’를 사용하기로 했다. 액상제설제는 염화칼슘보다 가격이 1.5∼2배 정도 비싸지만 인체와 식물에 무해한 친환경 성분으로 제작된 제품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정보기술(IT)을 활용해 눈이 올 경우 언덕이나 상습결빙지역에 액상제설제를 자동 분사하는 장치를 설치하고 원격으로 분사장치를 조종할 수 있는 원격제어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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