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 쑥쑥 키우고… 수상경력도 보태고…
말하기 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라면 말하기는 물론 쓰기 실력을 쌓는 데 주력해야 한다. 대부분의 말하기 대회는 주어진 주제에 대해 원고를 작성한 후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발표할 연설문을 작성하는 법을 먼저 익히는 게 순서다.
연설문은 ‘서론-본론-결론’이란 형식이 정해져 있다. 서론에서는 자기소개와 글의 전체적인 주제를, 본론에는 주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결론엔 자신의 주장을 명확히 드러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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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인사의 연설 장면을 보면서 특유의 몸짓, 눈짓을 익히는 훈련도 도움이 된다. 평소 꾸준히 영어일기를 쓰고 가족들 앞에서 읽거나 영어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을 흉내 내는 연습을 하면 말하기의 자신감을 쌓는 데 효과적이다.
글쓰기 대회를 목표로 삼았다면 방학 기간 책을 읽으며 어휘, 표현력을 쌓는 데 집중한다. 글쓰기 대회가 요구하는 글은 형식과 수준이 다양하므로 자기의 수준에 맞는 대회를 고르는 게 관건이다.
초등학교 저학년이라면 주어진 그림을 보고 글로 쓰는 대회처럼 짧은 글을 쓰는 대회에 참가한다. 흥미 있는 책 한 권을 여러 번 읽으면서 새로 나온 단어, 문법을 익힌 다음 책 줄거리를 요약하는 독서노트를 꾸준히 쓴다.
어느 정도 실력을 쌓은 학생이라면 논리적인 글을 쓰는 대회를 목표로 삼는다. 영자신문의 칼럼은 서론, 본론, 결론이 명확히 구분돼 있으므로 칼럼을 그대로 베껴 쓰면서 형식을 익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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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학생, 학부모 사이에서 관심이 높은 대회는 영어토론대회다. 영어실력뿐 아니라 비판적인 사고력, 설득의 기술을 동시에 쌓기 때문이다. 토론대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려면 자료조사 능력, 읽기, 쓰기, 말하기 능력을 고루 갖춰야 한다.
먼저 방대한 자료를 읽으며 자기주장을 뒷받침해줄 수 있는 적절한 근거를 찾는다. 그런 다음 글쓰기를 통해 논리적으로 자기의 의견을 정리하고, 말하기 연습을 통해 효과적으로 자기의 생각을 전달하는 훈련을 한다.
미국 온라인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 사이트(www.wikipedia.org)엔 주제별 토론코너가 마련돼 있다. 여기엔 다채로운 토론 주제는 물론 특정 주제에 따른 다양한 의견, 자료를 얻을 수 있어 실전 대비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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