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선수 선발 ‘마지막 찬스’… 하위권 4개구단 사활건 베팅
프로농구 2009∼2010시즌이 4라운드 중반으로 접어들었다. 매 시즌 트레이드는 4라운드까지만 허용된다. 용병은 부상 교체를 제외한 대체선수 선발이 4라운드까지 가능하다.
매 시즌 트레이드 시한 종료를 앞두고 트레이드가 성사되거나 용병을 교체하는 사례가 많아 이번 시즌에도 어떤 카드가 튀어나올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트레이드 결과가 시즌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성적이 좋지 않은 하위 4개 구단이 트레이드의 타깃이 될 가능성이 높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유력한 팀들이 용병 혹은 국내선수 맞교환을 통해 전력을 보강하고 ‘대권’에 도전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베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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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들이 필요한 팀들도 적지 않다. LG와 동부는 용병 보강이 절실하다. 완전히 새로운 용병을 데려오는데 실패할 경우 다른 팀에서 뛰는 용병을 맞교환하는 방법으로 전력을 보강하는 방안을 택할 수 있다. 상위권 여러 팀들이 관심을 가졌던 크리스 다니엘스는 KT&G가 트레이드 불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