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이 약 380kg에 이르던 코필드씨의 수술 전 모습. 사진 왼쪽은 수술 후 건강한 모습을 되찾은 최근 모습. 사진출처= 데일리메일 보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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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남성이 약 300kg 상당의 체중을 감량하고 새로운 삶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은 30일(현지시간) 영국 잉글랜드 북서부 체셔(Cheshire) 지역에 거주하는 콜린 코필드(41)가 60스톤(약 380kg, 1스톤은 약 6.3kg)이 넘던 체중을 15.5스톤(약 98kg)으로 줄여 약 300kg의 체중감량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술집을 운영해온 코필드는 맥주와 각종 인스턴트 음식을 먹는 습관 때문에 살이 너무 쪄 침대에서 혼자 움직이기 어려울 정도의 거구가 됐다. 계속 늘어가는 체중으로 그는 의사에게 살을 빼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하다는 경고까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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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지독한 음식 중독 증상을 이겨낸 그는 작아진 위 덕분에 체중을 무려 46스톤(약 300kg)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한결 가벼워진 몸으로 새해를 맞게 된 코필드는 “정말 힘든 순간들이 많았지만, 다 이겨낸 지금은 긍정적인 생각만이 든다”며 “빨리 2010년이 와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싶다”는 희망을 내비치기도 했다.
용진 동아닷컴 기자 aur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