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클리닉 365mc 고도비만수술센터 조민영 소장의 말이다. 그는 대학에서 위암 수술에 대해 공부하다가 고도비만 수술로 분야를 바꿨다. 고도비만 수술을 통해 환자들에게 ‘건강’이라는 새로운 삶의 희망을 주고 싶은 것이 이유였다. 그는 고려대 의대 안암병원에서 상부위장관외과 및 비만외과의 교수로 재직했다. 이후 미국 플로리다 주의 고도비만센터인 ‘클리블랜드 클리닉’에서 임상교수로 있었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미국 내 고도비만센터 중에서도 대규모 센터에 속한다. 2004년부터 2년간 고도비만 환자 600여 명의 수술을 집도하기도 했다.
조 소장이 고도비만 수술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안전성’이다. 365mc 고도비만수술센터 개원을 준비하면서 첨단무균수술설비 등을 갖춰 철저한 소독시스템부터 대학병원 수준의 시설로 평가된다. 반면 대학병원에서만 가능했던 고도비만 수술을 개원의가로 확장시키면서 복잡했던 수술절차가 대폭 단순화됐다. 상담부터 수술 전 검사, 진단, 수술, 그리고 수술 후 관리까지 모두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인 ‘고도비만 원스톱 치료 시스템’을 구축했다.
봉아름 기자 er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