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노’ 이다해와 ‘명가’ 한고은…노비출신서 성공해 신분상승
이다해, 한고은.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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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스토리는 이제 트렌디 드라마만의 단골 소재는 아니다.
여배우 이다해와 한고은이 ‘조선시대 신데렐라’ 자리를 놓고 두 편의 사극에서 경쟁을 선언했다. 둘은 조선시대가 배경인 정통사극의 주인공을 맡고 내년 초부터 시청자와 만난다. 각자의 작품은 다르지만 극 안에서 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캐릭터가 비슷해 연기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이다해가 주연을 맡은 작품은 노비 추격전을 다룬 KBS 2TV 수목드라마 ‘추노’(극본 천성일·연출 곽정환). 1월6일 시작하는 이 드라마에서 이다해가 연기할 김혜원은 노비 출신이지만 전쟁을 거치며 신분이 바뀌어 양반가 규수가 되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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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여배우는 또 드라마에서 빠질 수 없는 삼각관계도 형성한다. 이다해는 장혁·오지호와, 한고은은 차인표·김성민과 엇갈린 사랑을 나눌 예정이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