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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 꿈꾼다… 96%가 상사-선배에게 ‘복수’ 상상

입력 | 2009-12-16 03:00:00


직장인들은 상사, 동기, 후배들에게 복수를 하고 싶을 때 주로 무시하거나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인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130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96.0%가 “직장에서 복수를 꿈꿔본 적이 있다”고 답했고 복수하고 싶은 대상은 상사(80.9%) 선배(14.0%) 동기(1.9%) 후배(1.8%)의 순이었다.

상사에게 복수할 때는 ‘있는 듯 없는 듯 대하며 무시한다’(24.4%)와 ‘어떤 지시인지 알면서 못 알아듣는 척한다’(15.2%)가 가장 많았다. 후배에게는 ‘모든 의견을 무시해버린다’(21.9%), ‘잡다한 업무만 맡긴다’(21.9%)이고, 동기에게는 ‘업무에 협조하지 않는다’(33.4%) 등이었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