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닐슨 코리안클릭 '2009년 히트사이트' 선정
* 포털 분야 '네이버' 정체 '네이트' 급성장
* 엔터테인먼트 1위 구글 '유튜브'
* 블로그 1위 동아일보 '저널로그'
인터넷미디어 리서치 기관인 닐슨 코리안클릭(koreanclick.com)은 14일 포털, 뉴스/미디어, 전자상거래, 엔터테인먼트, 게임, 금융/부동산, 블로그 등 카테고리별로 성장률이 우수한 '2009년 히트 사이트'를 선정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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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분야에서는 상위 포털의 집중화로 방문자수 기준으로 히트사이트는 선정되지 못했다. 그러나 총 체류시간 기준으로 네이트(nate.com)가 월 평균 +9,26% 성장세를 보여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연초 엠파스 서비스를 흡수하고 이후 싸이월드와도 서비스를 통합한 '뉴 네이트' 효과로 풀이된다.
네이버 다음 네이트의 3강을 위협하는 구글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구글(google.com)은 G메일 이용자의 활동성이 증가하면서 총 체류시간이 월 평균 7.78%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동시에 엔터테인먼트 분야 2009년 히트사이트로 구글의 유튜브(youtube.com)가 선정됐다. 유튜브는 지난 4월 '제한적 본인확인제' 포기 이후 이용자에게 타 전문동영상사이트 대비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블로그 분야 히트사이트는 동아일보에서 서비스하는 기자 블로그의 메타 서비스인 저널로그(journalog.net)가 선정됐다. 각 분야 전문기자들의 우수한 콘텐츠가 노출되면서 월 평균 19.26%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2위는 월 평균 8.02%의 성장률을 보인 페이스북으로 나타났다.
뉴스와 미디어 분야 히트사이트는 뉴데일리(newdaily.co.kr)와 내일신문(naeil.com)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지난 10월 뉴데일리는 네이버 뉴스캐스트에 등록됨으로써 월 평균 38.96%의 성장률을 보였고, 내일신문은 종전의 네이버 뉴스캐스트 선택형에서 기본형으로 이동해 월 29.7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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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09년 히트 검색어로는 포털업체인 '다음', '네이버', '싸이월드'가 1위~3위를 차지하면서 사이트 이동의 주요관문으로 포털의 영향력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호재 기자demi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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