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 ‘꿈의 일터’를 만들겠다고 선포한 삼성전자가 수원사업장에 야구장을 조성하고 동물원을 만드는 등 본격적인 변신에 나섰다.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수원사업장에 최대 330명을 수용할 수 있는 ‘GWP(Great Work Place·일하기 좋은 직장) 파크’가 문을 열었다. 이곳에는 바비큐장, 원두막, 천연 잔디구장, 족구장, 농구장, 풋살장, 테니스장, 야구장 등이 들어서 임직원 단합대회 및 회식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수원사업장 안의 생태연못과 인근의 원천천, 생태공원을 연결하는 산책로가 조성된 데 이어 조만간 사슴과 공작, 토끼 등이 뛰노는 미니 동물원도 들어설 예정이다. 내년 1월에는 유명 브랜드의 피자, 베이커리, 아이스크림, 커피 전문점 등이 푸드코트에 입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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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영 기자 ab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