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 전통문화 살리는 ‘느리게’ 운동 깃발내달 3일 슬로문화연구센터 개소… 푸드 등 연구
전남 무안군에 위치한 초당대(총장 김병식)는 최근 ‘슬로문화연구센터’를 설립하고 다음달 3일 개소식을 한다.
슬로문화연구센터는 슬로문화운동의 방향을 제시하고 슬로시티와 연계해 자연생태환경과 전통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설립됐다. 우리나라에는 최근 5곳이 슬로시티로 지정됐다. 이 중 4곳이 전남 지역에 집중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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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센터는 슬로문화에 대한 이론적 연구뿐 아니라 향토문화 및 생태환경 관련 연구사업, 국내외 학술교류 및 공동연구, 국가·지자체와 협력적 사업 등을 진행한다. 또한 정기적으로 슬로문화에 대한 학술세미나를 열고 연구논문집과 소식지를 제작, 배포할 계획이다.
슬로문화연구센터 관계자는 “학술교류 및 공동연구를 위한 장을 제공함으로써 슬로문화연구센터를 기점으로 슬로문화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초당대는 올해 ‘슬로에듀운동’의 일환으로 재학생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슬로문화 강좌를 개설했다. 교수와 학생을 연결해 학문적 정서적인 교류를 하도록 하는 멘터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슬로워킹을 구현하기 위해 캠퍼스 내에 ‘초당솔뫼길’을 조성했다. 학교 측은 지방자치단체에 제안해 학교 인근 산에도 슬로워킹을 위한 길을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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