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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울산 ‘물 부족’ 웅촌면에 공중목욕탕 건립

입력 | 2009-11-25 03:00:00


울산 울주군(군수 신장렬)이 주민 편의시설이 부족한 웅촌면에 공중목욕탕을 건립한다. 웅촌면은 울산시 식수원인 회야댐 상류지역으로 개발행위가 엄격히 제한된 곳이다. 주민 편의시설이 부족해 주민들이 겪는 불편을 해결하는 차원에서 목욕탕을 짓는 것이다. 웅촌면 곡천리 서중구획정리지구 내 541m²(약 160평) 터에 지상 3층(연면적 691m²·약 200평) 규모로 건립된다. 1층은 남녀 목욕탕, 2층에는 헬스장이 갖춰진다. 하루 평균 100명 정도 이용이 가능하다. 26일 착공할 예정이며, 총 14억9600만 원을 들여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울주군은 목욕탕 운영을 마을에 맡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