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K7’을 앞세워 준대형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아차는 5년 동안 4500억 원의 개발비를 투입한 준대형 세단 K7을 24일 공개했다. 회사 측은 “연료소비효율과 공간, 안전성, 신기술 측면에서 동급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미옥 기자
24일 기아차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K7 신차발표회를 열고 판매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기아차는 2001년 ‘포텐샤’ 단종 이후 8년 만에 준대형차 시장에 다시 나서게 됐다. 경차 모닝부터 대형차 오피러스까지 모든 차급을 갖춘 ‘풀 라인업’ 체제를 갖추게 된 셈이다.
이날 신차발표회에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과 정성은 기아차 부회장, 임채민 지식경제부 제1차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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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7의 가격은 세부모델별로 △VG 240 2840만∼3070만 원 △VG 270 3060만∼3800만 원 △VG 350 3870만∼4130만 원으로 정해졌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