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 송년 소리나눔
명인-명창 판소리 춤 공연
명인 명창들이 판소리와 민요, 무용 등 전통예술의 여러 장르를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송년 국악음악회가 열린다.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는 다음 달 4일 오후 7시 전북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모악당에서 송년 소리나눔 ‘광대의 노래’를 공연한다고 22일 밝혔다.
경기도립국악관현악단과 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 등의 국악 합창으로 막을 올리고 조상현과 송순섭 김일구 등 당대 최고 명창들이 광대의 삶과 덕목을 판소리로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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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곤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장은 “송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국악계 원로들의 노고와 국악 애호가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무대를 마련했다”며 “국악 관현악과 판소리 합창, 창과 민요, 기악, 무용 등 국악의 전 장르가 하나의 이야기를 엮어 가는 새로운 형식의 국악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