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8일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아이폰 판매 개시 행사를 열고 3세대(3G) 아이폰 8GB(기가바이트)와 3G의 업그레이드 버전 3GS의 16GB, 32GB 등 총 3가지 아이폰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KT는 27일까지 웹사이트(www.show.co.kr)로 예약한 고객 중 1000명을 뽑아 행사장에서 바로 개통해준다. 나머지 온라인 예약자들은 30일부터 개통해주며, 2600개 오프라인 대리점에 예약한 고객은 12월 1일부터 아이폰을 받아볼 수 있다.
3가지 모델에 대해 KT가 내놓은 요금제는 총 3가지다. 2년 약정 기준으로 기본료 4만5000원짜리 ‘i-라이트’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3GS의 32GB는 39만6000원에 살 수 있으며 16GB는 26만4000원, 3G의 8GB는 13만2000원이다. i-라이트에는 무료통화 200분, 무료문자 300건, 무료 데이터 500MB의 혜택이 주어진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