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 광복동2가 용두산공원에 관광객 전용 ‘부산관광쇼핑센터’가 17일 문을 연다.
공원 전시동 1층에 512m²(약 155평) 규모로 마련된 센터에는 8개 업체가 입주해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김치류, 건어물, 인삼, 한약재, 기념품, 보석류 등을 판매한다. 부산시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입주 업체에는 3년간 센터 사용료 50%를 감면해 준다. 또 부가세가 면제되는 외국인 전용 관광기념품판매점으로 등록할 계획이다. 현재 부산지역에는 외국인 전용 기념품 판매점 12곳이 있다. 그러나 김해 공항면세점과 롯데 파라다이스 면세점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 개인이 운영하는 소규모 기념품점이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