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2011년까지 완료
서울시 전역 도서관과 연계
가족-관광객 찾는 공간 추진
○ 서울을 대표하는 도서관
2011년 10월 리모델링이 끝나면 지상 4층, 지하 4층 규모로 총면적 1만8976m²인 본관 건물은 가족 도서관과 북카페, 개방형 주제자료실, 세미나실, 건축문화관 등을 갖춘 복합 도서관으로 거듭난다. 이 도서관을 대표하는 공간은 1층에 자리 잡을 ‘가족 도서관’이다. 기존 어린이 도서관에 부모를 위한 책과 미디어 콘텐츠를 갖춰 온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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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도서관 시책을 추진하기 위해 대표도서관을 설립해야 한다는 도서관법에 따라 이 계획을 추진 중이며 전문적인 도서관 관리를 위해 ‘서울 도서관재단’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미 올해 3월 대표도서관 건립 자문위원단이 구성됐고 8월에는 도서관 건립추진반이 출범했다.
○ 대표도서관은 ‘창의 교육’의 허브
오 시장은 대표도서관 건립 이유를 “서울이 지식기반사회가 되기 위해 일선 교육 현장에서 다양한 창의 교육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창의 교육을 위한 핵심 사업 중 하나가 바로 대표도서관 건립”이라고 밝혔다.
대표도서관은 단편적인 지식을 전하는 장소에 그치지 않고 창의성을 키워주기 위해 구조와 배치를 기존 도서관과 달리한다. 열람실, 정기간행물실, 종합자료실 등 목적에 따라 분리된 도서관 내부는 다양한 자료를 한자리에서 찾아볼 수 있도록 통합적이고 개방적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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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