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는 2쿼터까지 팀에서 가장 많은 12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던 황진원이 3쿼터 초반 KT 박상오와 충돌해 무릎 부상으로 빠지면서 무너졌다. KT는 황진원이 벤치로 물러난 3쿼터 1분 24초경부터 내리 10득점하며 점수 차를 56-41로 벌려 승부를 갈랐다. KT&G는 2승 8패로 9위로 내려앉았다.
대구에서는 홈팀 오리온스가 SK를 100-84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징계에서 풀려 복귀 두 번째 경기에 나선 오리온스 가드 김승현은 9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안양=이종석 기자 w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