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된 17마리 외 서식 확인
현재 지리산에 살고 있는 반달곰(사진)은 모두 몇 마리일까. 반달곰을 관리하고 있는 국립공원관리공단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현재 지리산에 사는 반달곰이 모두 22마리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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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센터에 따르면 숫자가 맞지 않는 5마리의 반달곰은 반달곰 복원사업이 시작되기 전부터 지리산에 살고 있던 야생 반달곰이다. 이 야생 곰들은 아직 한 번도 사람의 눈에 띄지 않았지만 지리산 곳곳에 자신들의 흔적을 남겨 왔다. 결정적인 증거는 2000년과 2002년 두 번에 걸쳐 무인센서 카메라에 반달곰의 모습이 잡힌 것. 복원센터가 반달곰을 처음 방사한 시점보다 2년, 4년이 각각 빠르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