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철폐연대 “市답변 수용”
울산시와 장애인단체가 장애인 관련 예산 증액을 놓고 벌이던 마찰이 해결됐다.
울산장애인차별철폐연대(집행위원장 엄균용)는 2일 오전 울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가 지난달 29일 제시한 장애인 관련 예산 증액에 대한 최종 답변을 (만족할 수준은 아니지만) 수용한다”고 밝혔다. 이어 철폐연대는 울산시청 남문에서 보고대회를 열고 “울산시를 상대로 해온 투쟁을 끝낸다”고 말했다.
울산지역 장애인 단체는 ‘장애인 관련 예산 증액’ 등을 촉구하며 8월 31일부터 울산시청 남문 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였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