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혜. [스포츠동아 DB]
배우 서지혜가 암에 걸린 매니저를 위해 병원비를 직접 내주고 간호까지 한 사실이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8월 초 서지혜의 매니저 박모씨는 갑상선 암 초기 진단을 받아 곧바로 입원해 수술을 받게 됐다. 이 소식을 접한 서지혜는 당시 영화 ‘서서 자는 나무’ 의 촬영으로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틈틈이 시간을 내 박씨가 입원한 병원을 찾았다. 게다가 암 수술비도 박씨 모르게 내주며 직접 간호를 하는 정성을 보이기도 했다.
서지혜와 박씨는 데뷔때부터 10년간 동고동락하며 평소 친자매나 다름없이 지내온 각별한 사이로 주위의 부러움을 사왔다.
한편, CF 모델로 데뷔해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은 서지혜는 현재 영화 ‘서서 자는 나무’ 의 촬영에 매진하며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조윤선 동아닷컴 기자 zowoo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