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9개월간 24회 필드나가<br>부시 8년 라운드 횟수와 같아<br>
CBS방송의 백악관 출입기자인 마크 놀러 씨의 분석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4월 26일 첫 라운드를 시작했고 이달 25일 여성과 함께는 처음으로 멜로디 반스 백악관 국내정책보좌관 등과 함께 라운드를 한 것까지 포함해 모두 24차례 골프장을 찾았다고 미 정치 전문 인터넷매체 폴리티코가 26일 전했다.
2001년 1월 취임한 부시 전 대통령은 “전쟁 중에도 골프를 치느냐”는 비판을 받다가 2003년 8월 24번째 라운드 뒤 전사자(戰死者)에 대한 애도의 표시로 골프를 중단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골프 사랑에 대해서도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한 누리꾼은 유에스에이투데이의 게시판에 ‘내 아버지는 은퇴한 뒤에도 이렇게 자주 골프를 치지 않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일터로 돌아가라’는 글을 남겼다.
장택동 기자 will7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