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산’ 일교차 커 보온 - 기능성 갖춘 등산복 필수… 등산화는 접지력 좋은 제품을
사진 제공 K2
○ 기능에 디자인 겸비한 등산복
상의는 바람을 잘 막아주고 체온을 효과적으로 유지해주는 제품이 좋다. 땀을 쉽게 흡수하고 배출해내는 티셔츠를 안에 입고 재킷을 걸쳐주면 된다. 어두운 색 재킷에는 밝고 화사한 티셔츠로, 밝은 색 재킷에는 톤다운 된 티셔츠로 색감을 맞춰주는 것이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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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의를 고를 때는 신축성이 좋은지, 움직임이 편안한지를 고려해야 한다. 최근에는 다양한 색상과 절개 라인으로 슬림한 라인을 강조한 제품이 많다. K2의 ‘트레킹 에코그린 팬츠’(10만9000원)는 옥수수 원료에서 추출한 친환경 소재로 피부 트러블을 막는 데도 효과적이다.
○ 인체공학적 등산용품
가벼운 산행이라도 등산화는 기본이다. 등산화는 신었을 때 발이 뒤틀리지 않도록 안정적으로 잡아주면서 접지력이 좋은 제품을 택해야 한다. 코오롱스포츠의 ‘플라이’(21만 원)는 발목 위까지 오는 하이컷 등산화이면서도 한쪽 무게가 490g인 초경량 제품이다. 그물망 조직의 메시 소재 비중을 높여 가볍고 통풍이 잘된다. 노스페이스의 ‘폴라리스 등산화’(20만 원)는 5시간 이상 중장거리 산행용이다. 등산화 양 사이드 부분에는 내구성을 높인 액션 가죽을 사용했고, 뒤꿈치에는 발을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패치를 부착했다.
등산용 배낭이나 스틱, 모자, 장갑 등은 안전한 산행을 도우면서도 산행 패션의 포인트가 된다. 특히 등산용 스틱은 발에 실리는 하중의 30%를 덜어 체력 소모를 줄여준다. 배낭은 수납 기능 외에 뒤로 넘어졌을 때 충격을 완화해준다. 모자는 자외선 차단과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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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승 기자 fined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