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제주]서귀포 예래휴양단지 11월 공사 재개

입력 | 2009-10-14 06:14:00


용지매입비 721억원 완납

제주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인 서귀포시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조성사업이 재개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말레이시아 버자야그룹과의 합작회사인 ㈜버자야제주리조트가 예래휴양형주거단지 74만4000m²(약 22만5000평)의 매입비 721억 원을 최근 완납해 내달부터 용지 조성 공사를 재개한다고 13일 밝혔다.

버자야제주리조트는 JDC가 2007년 10월 자체 개발에 착수했다가 투자유치로 중단했던 단지 조성공사를 재개해 2010년 건축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 합작회사는 2015년까지 모두 18억 달러를 투자해 레지던스호텔(50층), 리조트호텔(38층), 카지노호텔(27층)과 콘도미니엄, 의료보양시설, 공연장, 쇼핑시설 등을 지을 예정이다.

제주도는 예래휴양형주거단지를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해 달라고 지식경제부에 요청했다.

외국인투자실무위원회와 외국인투자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달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고시하기로 했다.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되면 총연장 1.19km의 단지 진입도로 공사비 40억 원가량을 국비에서 지원받는다. 법인세 등 국세는 5년, 취득세 등 지방세는 15년을 각각 면제받는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