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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환경 낙후지역인 서울 신월동과 봉천동에 아파트 2090채, 소형주택 49채 등 주택 2139채를 지어 주거여건을 개선한다.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양천구 신월3동 159-102 일대 9만2546m²(약 2만8000평)에 아파트 1400채를 짓는 신월1주택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안을 통과시켰다고 24일 밝혔다. 이 구역은 용적률 208% 이하, 건폐율 35% 이하를 적용받아 최고 13층짜리 아파트 30개동을 건립한다.
1970년대 철거민 정착촌으로 형성된 해당 구역은 주택터나 도로가 좁고 주차공간 부족 등 거주환경이 낙후했지만 재개발 추진으로 주거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신월1구역은 또 남부순환로, 화곡역, 신월나들목이 위치해 교통 접근성이 좋고 주변지역도 재정비촉진계획 등을 추진하고 있다.
위원회는 또 관악구 봉천동 728-57 일대 3만4142m²(약 1만300평)에 아파트 690채와 소형주택 49채를 짓는 봉천1-1주택재건축정비계획을 통과시켰다. 해당 구역은 용적률 280% 이하, 건폐율 30% 이하를 적용해 최고 30층 규모 아파트 10개동을 짓는다.
봉천1-1구역은 신대방삼거리역, 남부순환로 등이 주변에 있어 교통여건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