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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태봉씨 춤바람났네” ‘아부해’ 윤상현 ‘룸바 삼매경’

입력 | 2009-07-30 07:44:00


“제비 출신 연기 위해 구슬땀”

‘쉘 위 댄스.’

윤상현(사진)이 룸바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윤상현은 8월1일부터 방송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극본 김은희·연출 지영수)에 캐스팅 된 후 촬영 틈틈이 1-2시간씩 시간을 내어 룸바를 배우고 있다.

룸바는 쿠바가 고향인 4분의2 박자의 빠른 리듬의 음악에 맞춰 추는 춤. ‘아가씨를 부탁해’에서 윤상현은 전직 제비였던 과거를 숨기고, 재벌가의 집사로 들어간다. 그는 이곳에서 상속녀(윤은혜)의 재산을 노려, 그녀를 유혹하는데 이때 그가 활용하는 비장의 무기가 바로 룸바춤이다.

윤상현은 제비 출신이라는 캐릭터를 사실적으로 연기하기 위해 화려한 춤동작이 필수라고 판단, 서울 양재동에 있는 댄스학원에서 한 달 전부터 룸바를 배우고 있다.

사실 드라마에서 윤상현과 윤은혜가 춤추는 장면은 윤상현의 상상하는 장면에 등장하기 때문에 비중이 낮다. 그러나 윤상현은 절대 흉내만 낼 수 없다는 뜻에 시간을 쪼개어 춤을 익히고 있다.

윤상현의 소속사 관계자는 “룸바 장면은 아직 촬영을 하지 않았지만, 최근 포스터 촬영 때 잠깐 호흡을 맞춰봤다. 파트너를 리드해야 하는 입장에서 대충 하면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당시 포스터를 촬영할 때에는 윤은혜가 멋쩍어 할까봐 베이비복스의 ‘겟업’이라는 노래에 맞춰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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