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신흥경제 4국) 국가에 분산투자하는 ‘브릭스펀드’보다 브릭스 국가 중 개별 국가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가 더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증권은 29일 브릭스 국가와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에 각기 투자하는 국내 100억 원 이상 규모의 펀드 384개를 분석한 결과 브릭스펀드는 최근 1개월과 3개월 수익률에선 중간 수준에 머물렀고 1년 수익률에선 두 번째로 수익률이 안 좋았다고 밝혔다. 3개월 수익률에서 브릭스펀드(57개)는 25.7%로 각각 37.2%와 30.1%의 수익률을 올린 인도펀드(41개)와 브라질펀드(101개)보다 뒤처졌다.
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