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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초중생 영어캠프 저렴하게

입력 | 2009-07-03 06:20:00


지역교육청-대학 연계 원어민강사 참여교실 열어

부산시교육청과 산하 교육청이 지역 대학과 함께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영어캠프를 마련한다. 해외 어학연수보다 적은 비용으로 원어민 강사에게 영어수업을 받을 수 있다.

부산외국어대는 28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외국어학습관과 기숙사에서 여름영어캠프를 14회 연다. 합숙 형태로 영어권 교사와 대학 내 원어민 교수진이 직접 참여한다.

서부교육청과 한국해양대는 27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비합숙 캠프를 열고 해양 스포츠와 관련한 영어체험수업을 한다. 남부교육청은 동서대 동서어학당에서 27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원어민 강사가 참여하는 영어캠프를 연다. 북부교육청은 같은 기간 신라대와 함께 체험학습 캠프를 운영한다.

동래교육청과 부산대는 같은 기간 부산대 언어교육원에서 캠프를 마련해 말하기, 영어게임, 국제이해교육을 진행한다. 해운대교육청도 영산대 반송캠퍼스에서 같은 기간 팝송, 역할극, 퍼즐 맞추기, 영어일기 쓰기 등 영어캠프를 마련했다.

기장군은 캐나다 요크교육청과 공동으로 27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기장중학교에서 캐나다 영어교사에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구포, 시민, 시립중앙, 명장, 연산, 반송, 사하, 부전, 해운대, 서동, 구덕 등 부산시내 도서관도 매주 토요일 2시간씩 영어체험학습 시간을 마련했다. 시교육청은 “교육청이 주관하는 영어캠프는 해외 유학이나 어학연수에 비해 학습효과가 크고 비용은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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