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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계도 애도 동참…응원전 하지 않기로

입력 | 2009-05-23 15:25:00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함에 따라 23일 전국 4개 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경기에 단체응원을 하지 않기로 했다.

KBO는 23일 노 전 대통령의 갑작스런 서거에 깊은 애도의 뜻을 밝힌 뒤 애도의 뜻으로 모든 구장에서 응원 유도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3일 열릴 예정인 잠실 LG-한화, 문학 SK-두산, 광주 KIA-히어로즈, 대구 삼성-롯데전은 응원단장이나 치어리더 없이 치러지게 된다. 대형 앰프도 이용하지 않을 예정이다. 23일 이후 방침에 대해선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도 23일과 24일 이틀간 치러지는 프로축구 K-리그 7경기에 서포터스들의 과도한 응원전을 자제토록 하고 더불어 각 구단에 조기 게양과 묵념을 요청했다.

이날 오후 7시 전남 드래곤즈와 홈 경기를 치르는 성남 일화는 식전행사와 하프타임 이벤트로 준비했던 치어리더 공연을 한 차례로 축소했고, 가수 유승찬의 공연과 사인회는 취소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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