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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車 “강화되는 美연비기준 맞출수 있다”

입력 | 2009-05-22 02:56:00


현대·기아자동차는 미국 정부가 자동차 연료소비효율(연비) 규제를 강화하더라도 충분한 대책을 세우고 있어 문제가 없다고 21일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이날 공개한 ‘연비 개선 로드맵’에서 미국 수출 승용차의 평균 연비 목표치를 내년 갤런당 30마일(L당 12.8km)에서 2015년 갤런당 35마일(L당 15km)로 높일 계획이다. 미국 정부가 2016년부터 미국에서 판매되는 승용차의 평균 연비를 갤런당 35.5마일(L당 15.1km)로 높이기로 한 규제에 맞출 수 있다는 이야기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통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가 미국에 수출하는 승용차의 평균 연비는 갤런당 각각 33.2마일과 33.7마일로 미국 전체 승용차 평균인 갤런당 27.5마일을 크게 웃돌고 있다. 도요타는 갤런당 평균 38.1마일, 혼다는 35.2마일이다.

조용우 기자 woogij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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