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진 양-이재형 군 ‘서울특별시민상’
서울시는 ‘서울특별시민상’ 어린이·청소년 부문에서 이우진 양(아현초 6년)과 이재형 군(세화고 3년)을 각각 어린이상 대상과 청소년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양은 정신지체 1급 아버지와 할머니, 오빠 등 네 식구가 정부 보조비로 어렵게 생활하면서도 항상 밝은 표정을 잃지 않고 논설문 쓰기와 영어듣기 대회 등에서 입상하는 등 성실한 생활을 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 군은 2004년 야구공에 맞아 각막이 찢어지는 사고로 이후 4년간 네 번의 전신마취 수술을 받으며 실명 위기를 이겨낸 뒤 중증장애인 목욕봉사 등을 통해 이웃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서울시 ‘2009 유엔 공공행정 대상’
서울시는 ‘아리수 수질 공개서비스’와 ‘천만상상 오아시스’ 등 2개 정책이 2009년 유엔 공공행정상 대상과 우수상을 각각 받는다고 3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