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올해 1분기(1∼3월)에 경기침체 국면에서 벗어나고 정부의 경기부양책으로 점차 경제가 바닥에서 탈출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24일 보도했다.
경제전문가들은 당초 한국 경제성장률이 1분기에 소폭의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전 분기 대비 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자 놀라워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한국 정부가 대규모 경기부양과 세금감면을 제시한 데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10월 이후 기준금리를 3.25%포인트나 낮췄으며, 삼성전자가 1분기에 예상을 뛰어넘는 좋은 실적을 낸 것이 한국 경제에 도움이 됐다고 뉴욕타임스는 설명했다.
장택동 기자 will71@donga.com